매일신문

'남자배우 연수입 1위' 드웨인 존슨도 코로나19 감염

일가족 확진…건강 회복한 뒤 사실 고백
방역수칙 지켰으나 지인들에게서 전염
"마스크 착용은 책임…정치 의제화 용납안돼"

드웨인 존슨. 연합뉴스
드웨인 존슨. 연합뉴스

세계 남자배우 중 지난해 가장 많은 돈을 번 프로레슬러 출신 배우 드웨인 존슨(48)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된 사실을 공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존슨은 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배우자인 싱어송라이터 로런 하시안(35), 올해 4살과 2살인 두 딸이 약 2주 반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지금은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두 딸은 첫 며칠간 목이 약간 아픈 정도의 증상만 보였지만, 자신과 배우자는 증상이 꽤 심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존슨은 코로나19가 친한 지인들로부터 자신의 가족으로 전파됐다면서 친구들과 가족이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왔지만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프로레슬러 출신 배우 드웨인 존슨이 지난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자신과 아내, 두 딸이 약 2주 반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지금은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웨인 존슨 인스타그램 갈무리. 연합뉴스
프로레슬러 출신 배우 드웨인 존슨이 지난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자신과 아내, 두 딸이 약 2주 반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지금은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웨인 존슨 인스타그램 갈무리. 연합뉴스

그는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존슨은 "정치인 등 몇몇 사람이 마스크 착용을 정치 어젠더로 만들려 하는데 납득할 수 없다"면서 "마스크 착용은 올바르고 책임감 있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또 가족이나 지인과 모임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도 권장했다.

'더락'이란 이름으로 프로레슬링(WWE) 최고스타가 됐던 존슨은 배우로 전향한 뒤 영화 '쥬만지', '분노의 질주' 등에 출연했으며 이달 초 경제잡지 포브스가 발표한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번 남자배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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