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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훼손·유리창 파손…" 마이삭, 대구 얼마나 할켰나

3일 오전 대구 수성구 상동교 주변 신천 둔치가 태풍 폭우로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대구 수성구 상동교 주변 신천 둔치가 태풍 폭우로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대구에서도 정전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3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이후부터 태풍 관련 소방활동 건수는 ▷안전사고 조치 192건 ▷인명 구조 2건 ▷급배수 지원 2건 등 196건이었다.

안전 사고는 2일 오후 7시 8분 달서구 본동 가로수 쓰러짐을 시작으로 3일 오전까지 주택 지붕 훼손, 유리창 파손, 간판 탈락 등이 잇따랐다. 2일 오후 10시 46분쯤 동구 효목2동 배전선로에 이물질이 날아들면서 일대 2천50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대구 신천 상동교 지하차도, 가창 신천좌안도로, 동구 금강 잠수교 등 9곳은 침수와 강풍으로 통행이 제한됐다가 3일 오전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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