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조사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2명 중 1명은 피의자, 1명은 참고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에는 또 다른 관계자 1명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교인 명부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는 등 방역당국의 조치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코로나19 유증상 신도들에게 지난달 15일 광복절 집회 이후로 검사를 미루라는 요구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은 2일 코로나19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에게도 이날 출석 요구를 했으며 이르면 다음 주 중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교인 명단 확보를 위해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했으며, 이달 2일에는 전 목사의 사택 등 교회 관련 시설 4곳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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