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보건복지부는 지난 의사 파업 때 휴진 및 이에 따른 업무개시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고발 조치한 6명 전공의 전원에 대한 고발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일찍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부가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중단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고, 이날 오후 의협이 고발 전공의 및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 해결 방침을 강력히 밝힌 데 이어, 곧장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고발 취하라는 답을 내놓은 것이다.
의협은 "복지부가 고발을 미루고 있는 수백명 전공의들도 처벌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여당과 정부의 협조를 최대한 끌어내겠다"고도 밝혔는데, 이미 고발한 6명 전공의에 대한 고발을 취하한 만큼 보건복지부가 추가 고발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흐름에 앞서 선배 의사들의 파업에 동조하는 과정에서 2천900여명 의대생들이 올해 의사국가시험(국시) 응시를 취소한 것과 관련, 이들의 응시 기회를 되살려주는 정부 결정도 곧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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