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5일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감염을 8·15 서울도심집회 사례로 분류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 대구 북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와 관련해서 총 30명의 누적 확진자가 확인되었는데 8·15 서울도심집회와의 관련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곽 팀장은 "대구에서의 동충하초 사업설명회를 주관하신 분이 (대구쪽) 사업설명회 개최 전 서울의 설명회를 참석하는 과정에서 8·15 서울도심집회 참석으로 확진되신 분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전파 연결고리를 확인한 관계로 대구의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된 건을 서울도심집회와 관련된 집단발생 건으로 분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29일 북구 한 빌딩 지하1층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자가 모두 27명이라고 밝혔다. 5일 오전까지 이들 중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곳 방문자들은 대구는 물론 경북과 경남,충남, 충북 등에 거주하고 있어 전국 곳곳에서 방문자들의 확진과 함께 n차 감염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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