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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어울아트센터, 공연 4편 유튜브서 본다

'유망안무가전 춤', 연극 '돌아와요 미자씨', 유망음악가를 위한 갈라콘서트, 연희 코미디쇼 '수상한 광대들'

연극
연극 '돌아와요 미자씨' 대표 이미지.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유망안무가전 춤
유망안무가전 춤 '민란' 공연 모습.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공연 4편을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인다. 공연은 행복북구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https://c11.kr/ety2)에서 각 중계시간에 누구든지 관람 가능하다.

◆ 유망안무가전 춤

9일(수) 오후 7시 30분 유망안무가들이 온라인을 통해 신선한 무용세계를 선보인다. 현 시대에 대한 예술적 고민을 무용으로 표현한 두 작품, '노동무-Human Rebuild'(권효원 연출)와 '민란'(김현태 연출)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노동무'는 춤과 노동, 사람과 기계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인간 일에 대한 기계의 대체화가 가속되는 시점에 우리가 중요히 여길 것은 무엇이며 인간의 존재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어 갑과 을이 공존하는 사회 속에서 자신의 정당한 권리 표출에 대해 말하는 '민란'을 차례로 선보인다.

◆ 연극 '돌아와요 미자씨'

12일(토) 오후 4시, 7시 두 차례 김하나 연출의 연극 '돌아와요 미자씨'가 공연된다. 황혼 이혼을 선언하고 혼자만의 삶을 즐기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온 '미자'와 그녀의 옛 연인 '정호', '민수'가 펼치는 첫사랑 미자씨 쟁탈전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흥미로운 전개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고감성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다.

◆ 유망음악가를 위한 갈라콘서트

17일(목) 오후 7시 30분 지역음악계의 미래와 힘을 느껴볼 수 있는 '유망음악가를 위한 갈라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박윤정(플루트), 전지윤(비올라), 김현정(소프라노), 전종욱(바리톤), 김동규(트럼펫), 이상준(퍼커션) 등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음악과 6인과 상주단체 CM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이 펼쳐진다.

연희코미디쇼
연희코미디쇼 '수상한 광대들' 대표 이미지.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 연희 코디미쇼 '수상한 광대들'

19일(토) 오후 2시, 5시 슬랩스틱 코미디와 전통연희를 접목시킨 '수상한 광대들' 또한 온라인 생중계로 공연이 진행된다. 전통연희 단체 '이끌림 연희창작소'의 작품으로 따분하다는 전통의 고정관념을 뒤엎는 파격적이고 흥미로운 무대다.

트렌디한 패션의 광대들이 '엉뚱한 엇모리', '춤 잘 추는 굿거리', '성격 급한 휘모리', '느릿느릿 진양' 등 캐릭터를 입힌 전통장단으로 이야기를 꾸미며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낸다. 문의 053)320-5120, www.hb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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