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 주왕산 211㎜ 물폭탄…교량·도로 곳곳 침수

오전 11시 현재 청송지역 전역도 113.5㎜
송생리 마을 주민들 대피, 긴급 복구반 투입

경북 청송군 부남면 하속1리 삼치교. 독자 제공
경북 청송군 부남면 하속1리 삼치교. 독자 제공
경북 청송군 부남면 하속1리 삼치교. 독자 제공
경북 청송군 부남면 하속1리 삼치교. 독자 제공
청송군 청송읍 달기약수터. 독자제공
청송군 청송읍 달기약수터. 독자제공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경북 청송군 곳곳의 교량과 도로가 침수됐다.

7일 오전 11시까지 자동기상관측장비 측정결과, 청송 주왕산에 현재 누적강수량이 211㎜를 기록했고 청송지역 전역도 113.5㎜를 기록하면서 지역 곳곳이 비 피해를 입고 있다.

주왕산에 내린 비가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청송읍 송생리 일대의 도로가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주왕산로 일부가 통제됐고 시외버스 등의 운행이 중단됐다.

청송군은 송생리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긴급 복구반을 투입했다. 주왕산과 맞닿아 있는 달기약수터 역시 주왕산 계곡 물이 범람하면서 이 일대 상가를 덥쳐 현재 대부분 상가 주민들이 인근 대피소로 몸을 피해있다.

또 아직 하천 범람으로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지만 부남면 하속1리 삼치교 역시 교량에 물이 차올라 전면 통제되는 등 현재 청송군 전역에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