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가을 축제가 잇따라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경북 봉화군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8일 제4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제24회 봉화송이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재단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들이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엄태항 (재)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축제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며 "축제 관련 예산은 코로나19 방역, 농업 재해, 태풍 피해 복구사업비로 재편성하겠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과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잡이 체험축제추진위원회'도 다음달 개최 예정이던 체험축제를 취소했다. 성주군과 메뚜기잡이 축제추진위는 축제 개최여부 등에 대한 회의에서 취소의견이 과반을 넘자 이같이 결정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금은 감염병 예방과 군민 건강, 안전에 최대한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내년에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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