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명 중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와 관련한 n차 감염자가 경남 창원에서 나왔다.
9일 경남도는 창원에 거주하는 A(60대 남성·262번 확진자) 씨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6일 확진된 창원 60대 여성 B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이 여성은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함안 70대 남성과 접촉해 확진됐다.
A씨는 지난 3일과 4일 의료기기 판매업소에서 B씨와 접촉자로 확인돼 8일 마산보건소에서 검사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경남도는 A씨의 추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는 가족 1명으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노인들이 의료기기 체험시설이나 판매업소 이용을 당분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의료기기 체험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에 따르면, 동충하초 사업설명회는 대구 14명, 경북 4명, 경남 7명, 충북 1명, 충남 1명 총 27명의 50~80대 주민들이 참석했다. 확진율이 무려 96%에 달하는데, 참석자 중 상당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가했지만, 설명회 도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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