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10일까지 문을 닫았던 대구시 산하 실내 공연장과 전시장들이 11일부터 2m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정원의 30% 이내를 수용해 제한적으로 문을 연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11일부터 좌석 간 세자리를 띄어앉는 '거리두기 좌석제'를 통해 총 수용 인원의 약 25%의 관객을 받는다.
9월 기획공연으로 '아름다운 화요일-뜨거운 탱고'(15일), '대구아티스트위크'(16~18일), '렉처콘서트-류태형의 클래식탐구생활'(24일), '썸머페스티벌'(30일)이 펼쳐진다. 기획공연은 모두 현장예매로 진행된다. 이달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광장 콘서트 '클래식 포레스트'는 13일부터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광장콘서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을 받는다.
11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66회 정기연주회'는 연기됐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1일부터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기획전시는 '비엔날레 특별 사진전'(23일~), '원로작가 홍현기 회고전'(25일~)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장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오전 100명, 오후 100명 등 하루 총 200명을 수용하며 점심 시간(낮 12시~2시)에는 방역을 진행한다.
앞서 9월 공연을 모두 취소한 탓에 당장 예정된 공연 일정은 없다. 앞으로 공연이 열린다면 대구시의 '정원 30% 이내 수용' 지침에 따라 팔공홀(총 1천8석)은 300여 석, 비슬홀(총 239석)은 70여 석의 관객을 수용하게 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예정대로 25일부터 '2020대구오페라축제'를 야외공연으로 선보인다. 소오페라와 광장오페라, 콘서트 등 총 7편을 25일부터 10월 17일까지 총 12회 공연한다.
이를 위해 야외광장에 특별무대를 설치해 객석간 거리를 2m 이상으로 유지하고, 매 회차별 객석을 50석 규모로 축소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미술관은 11일부터 하루 4회차(오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4시)로 나눠, 각 회차당 50명씩 200명을 수용하며 온라인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예약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 입장은 불가하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는 '정재규-빛의 숨쉬기'(~10월 18일), '팀 아이텔_무제(2001-2020)'(~10월 18일) '어미홀 프로젝트-카발라(Kabbala)'(~2021년 1월 3일) '새로운 연대'(~13일) 등 4개다.
대구예술발전소는 11일부터 사전예약제로 관람객을 받는다. 오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각 타임마다 50명씩 하루 총 2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기획전시 '글리치 앤 비주얼 아트-팬데믹'전, 10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인 김박현정의 '프린터'전이 개관과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12일 오후 2시, 13일 오후 4시 수창홀 콘서트 '카바레트-철학 속 음악으로 관객 고민 해결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16일(수) 오전 11시 마티네 콘서트 '국악밴드 나릿-오늘, 국악' 공연도 진행된다. 공연은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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