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후반기 의장에게 듣는다] 김경호 성주군의회 의장

김경호 성주군의회 의장
김경호 성주군의회 의장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소통하고 찾아가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경호(61·국민의힘) 성주군의회 의장은 비록 초선이지만 성주군에서 34년간 공직생활을 한 지방행정의 전문가다.

특히 농정과장, 선남면장을 거치면서 성주군 농업 실정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곳곳에 숨어 있는 지역 내 문제점들을 짚어내고, 해결방안을 집행부에 제시해 일 잘하는 군의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김 의장은 현재 지역 최대 현안인 동서3축 성주~무주 고속도로 조기건설, 성주읍 1, 2단계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대형 SOC 사업의 추진을 위해 집행부와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성주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올해 성주참외 상업재배 50주년을 맞아 향후 참외 발전방향을 '소비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맞춤식 대응방안 마련에도 골몰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젊은층의 참외소비 외면에 따른 수요 감소를 개선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는 "이제는 농업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나가야 한다. 다양한 계층,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기능성 참외품종 개발과 유통혁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의정활동에 임할 때면 문견이정(聞見而定·현장에 가서 직접 보고 들은 이후 싸울 방책을 정한다)의 마음가짐을 항상 지니고 있다고 했다. 선남면에 있는 개인 사무실을 '민원 쉼터'로 개방해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이를 해결해줌으로써 현장 최일선에서부터 의정활동을 펼치는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그는 "민생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군민들의 의견이나 애로사항을 폭넓게 수렴해 행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어야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군의회, 군의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 감시를 기본 바탕으로 잘못된 부분은 따끔한 질책과 시정을 요구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책을 마련해 집행부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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