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권민수 씨. 그는 호산대 간호학과를 입학하고는 한동안은 무의미한 대학 생활을 보냈다. 그러다 군 제대 후 정신을 차렸다. 3학년 복학 후 학과 공부에 매달렸고 3학년 2학기 때부터는 병원들의 앞으로의 채용공고 모집 계획을 보고 자신이 취업 가능성이 큰 병원을 순서대로 정리했다.
서울권 병원 취업을 목표로 잡고 블라인드 채용 위주로 준비해나갔다.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했지만 성인 간호학 수업 시간에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걸 위주로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그 결과, 서울에 있는 병원에 취직하게 되었고 현재는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으로 이직해 만족스런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대학에서 국가고시 특강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교수님들이 만들어준 예비문제 위주로 공부한 것이 국시 통과하는 데 결정적이었다. 교내실습도 유익했다. 권 씨는 "처음에는 간호술기를 위주로 실습을 한 반면에 4학년 당시 실제와 같은 상황을 준 후 임상모형을 대상으로 실제와 같은 상황을 준 후 안에서 실습을 하는 과목이 있었는데 주어진 환경을 연습하는 것 보단 갑작스럽게 닥쳐진 상황에 대한 실습이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핵심간호술강화실습'을 가장 유익한 과목으로 꼽았다. 휴일, 방과 후 동기들과 실습 평가를 준비하는 기간에 많은 연습이 몸에 익혀져 신규간호사로 일을 할 때 간호 술기에 대한 불편감은 없었다. 아직도 헷갈리는 내용은 대학에서 만들어준 책을 참고하고 있다.
권 씨는 "자신이 원하는,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 병원을 선택한 후 그 병원에서의 요구 조건들을 하나씩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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