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영남학원(이하 재단)과 영남대교수회·직원노조는 11일 협의체 모임을 갖고 영남대총장 선출제도 개선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날 3주체는 3시간이 넘는 협의를 거쳤고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3명 후보자 추천→후보자 대학 구성원 상대 정견 발표→전체 구성원(교수·직원) 투표→2명 내외 이사회 추천→차기 총장 선출 등의 선출 과정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
특히 가장 쟁점이었던 투표 방식을 놓고는 1인 1투표를 통해 투표자가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후보자에게 투표하는 방식을 채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애초 투표방식은 재단과 교수회 사이에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여 쉽지 않을 전망이었지만 이날 재단의 설득과 원만한 협의를 거쳐 합의에 이뤘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재단은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번 개선 방안에 대해 보고하고 이사들의 동의를 구할 방침이다. 이사들의 동의를 거치면 이번 합의한 개선방안을 토대로 규정 개정 작업에 착수, 10월 14일 정기 이사회에 안건으로 채택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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