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규확진 136명…수도권 90명·대전 7명·대구 4명

국내발생 118명-해외유입 18명…누적 2만2천55명
사망 5명 늘어 355명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5명을 기록한 10일 오전 서울 노원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차트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5명을 기록한 10일 오전 서울 노원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차트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동안 136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 늘어 누적 2만2천55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3일부터 10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확진자 규모는 전날(176명)보다 40명 줄어 100명대 초반에 가까워졌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103명) 처음으로 세자릿수로 올라선 후 30일 연속 세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서울시내 대형 병원 외에 감염병 취약시설은 요양병원과 노인시설 등지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불안한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36명의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이 118명, 해외유입 18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50명, 경기 28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 86명이 나왔고, 대전 7명, 충남 6명, 부산 4명, 대구·광주·강원 각 3명, 경북·경남 각 2명, 제주·울산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 감염자가 전날 낮까지 총 2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전날 강원 춘천에 있는 강원대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응급실이 폐쇄됐고, 서울 아산병원에서는 아이를 출산한 산모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대형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졌다.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와 인천 계양구 새봄요양센터와 관련해서는 이날까지 각각 14명과 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10일 첫 확진 사례가 발생한 충남 금산군 섬김요양원과 관련해선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이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경기(4명)와 대구·전북·전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55명이 됐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11명 줄어 164명이 됐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6천246건으로 직전일(1만9천620건)보다 3천여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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