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을 포함 지난 여름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총 1천200억원대의 재해복구비가 지원된다. 농업용 저수지 등 공공시설복구비로는 약 1천700억원이 투입된다.
집중호우 이후 발생한 3차례의 태풍 피해에 대해선 지자체 정밀조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중 재해복구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장마철 호우 피해에 대한 농업부문의 복구 지원 계획이 이 같은 규모로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피해 농가는 4만7천767호로 1천272억원의 재해복구비가 책정됐다. 사과·배 등 과수는 ha당 249만원, 벼·콩 등은 74만원의 농약대를 지원한다. 피해가 커 다른 작목 파종이 필요한 경우 오이·호박 등 과채류 884만원, 벼·콩 등 380만원의 대파대를 지급한다. 또 피해율이 50% 이상 농가는 4인가족 기준 124만원의 생계비를 지급한다.
농업용 저수지, 배수로 등 공공시설물 파손에 따른 시설복구비 1756억원도 투입한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재해대책비를 농가에 지급하기로 했다. 재해대책 경영자금은 해당농가가 지자체로부터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농축산경영자금 이자 감면과 상환 연기는 지자체가 일괄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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