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와 의성 지역 청년단체 대표들이 통합신공항과 관련,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에게 감사패를 14일 전달했다.
청년들은 감사패에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최고의 노력으로 멋진 결과를 이끌어 주었다'는 감사의 문구를 담았다. '앞으로 경북 청년들이 경상북도 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다짐도 새겼다.
경북 청년단체들은 지난 6월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작업이 난관에 부닥쳤을 때 "경북과 청년들의 생사가 달렸다"고 강조하며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역 간 갈등이 고조됐던 7월 말에는 군위군청 앞에서 통합신공항 이전 확정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박주태 의성청년회의소 회장은 "신공항이 마지막까지 난항을 겪어 좌초되는 게 아닌지 두려웠다. 다행히 시한에 임박해 좋은 소식이 들렸다"면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도지사께 감사하다"고 했다.
김상혁 군위청년회의소 회장은 "경북 청년이 원하는 미래를 열 수 있는 첫 단추를 달아준 도지사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도정에 더 주인의식을 갖고 지속해서 관심을 두겠다"고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공항 유치에 청년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됐다. 감사패까지 받아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청년의 미래와 함께하는 신공항은 청년 공항이다. 청년들이 끝까지 관심을 갖고 세계적인 공항이 되도록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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