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소방, 올해 '골목길 안심 소화기' 1천332개 추가 설치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주택밀집지역 위주 설치
"화재 초기진화 동참 당부"…SNS 홍보활동도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올해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올해 '골목길 안심 소화기' 1천332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시민들의 화재 초기진화 동참을 당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소방은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도록 '골목길 안심 소화기'를 확대 설치했다.

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주택 밀집지역 등에 올해 들어 소화기 1천332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로써 지난해 596개 등 총 1천928개의 소화기가 대구 전역에 설치됐다.

골목길 안심 소화기는 소방차가 화재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시민들이 누구나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진압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됐다. 대구 소방은 소화기 설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동영상을 제작해 SNS를 통한 홍보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일반적으로 '화재초기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효과를 발휘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소화기는 화재 초기 진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평소 소화기 위치를 알아두고 사용법을 숙지해두면 필요할 때 당황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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