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 9곳(10개 사업)이 2021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약 250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7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SOC)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 149개를 선정했다.
대구 달서구 월배노인복합센터(33억원)를 비롯 ▷경북 포항시 다원복합센터(40억원) ▷김천시 엄마 좋은 학교(32억원) ▷문경시 문경경서행복센터(11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의성 다인면 온누리터(21억원) ▷청도 청도드림생활봉사센터(9억5천만원) ▷고령 다산건강가족센터(50억원) ▷성주 성주읍 별의별어울림복합센터(10억원) ▷성주 선남면 복합문화체육센터(49억원) ▷봉화 재산면 복합문화센터(7억2천만원)도 선정됐다.
생활 SOC는 경제활동과 관련된 도로·철도 등의 사회기반시설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보육·의료·복지·교육·문화·체육시설 등을 의미한다.
올해는 시행 2년 차를 맞아 학교시설·공공임대주택·국유지 등을 활용해 사업유형을 다변화했다.
정부는 지난 5월 전국 129개 지자체로부터 복합화 사업계획을 신청받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의 검토, 전문가 자문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149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이들 사업은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국무조정실은 '지자체 주도-중앙정부 지원' 원칙에 따라 선정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부처와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앞으로 사업의 다각화・주민참여 활성화로 질적인 성장 및 내실화에 중점을 두겠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지역주민이 원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복합화 모델이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생활SOC 3개년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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