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비대면으로 시범 추진하기로 했다.
구매 희망자가 물품이 게재된 전산망을 보고 구매 신청을 하고, 장보기 전담 구청 직원이 물건을 대신 산 뒤 구청에 가져오면 구매 희망자가 직접 물건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달걀 한 알, 콩나물 한 봉지 등 적은 양도 구입할 수 있다.
남구청은 봉덕신시장, 대명신시장 등 관내 6개 시장 상인연합회와 협의해 관문시장과 봉덕신시장에서 우선 비대면 장보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오는 21일부터 주문을 받고 28일, 29일 이틀에 걸쳐 전담 직원들이 장을 본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및 외출 자제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비대면 사업을 선제적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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