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 신규확진 126명…수도권 89명·경북5명·대구2명

지역발생 109명…신규확진자 수 100명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소폭 감소

17일 서울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서울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동안 126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6명 늘어 누적 2만2천78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과 비교해 27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국내발생이 109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신규확진자 수는 전날(153명)보다는 숫자가 다소 줄어들며 100명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자동차공장, 병원, 요양기관, 교회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중도 26%를 웃돌아 여전히 감염 규모가 커질 우려가 있다.

국내발생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46명, 경기 32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총 82명이었고, 전북 7명, 경북 5명, 충북·충남·경남 각 3명, 대구·대전 각 2명, 부산·제주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과 관련해 최소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의 경우 고양시 일가족 발병 사례와의 연관성이 확인되면서 누적 46명으로 늘었고,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5명으로 집계됐다. 충남 보령 해양과학고에서도 최소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경기(5명), 충남(3명), 인천(2명), 부산·대전·전북·경남·제주 (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77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150명으로 전날보다 10명이 줄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4천47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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