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본부는 대구 북구 칠곡3지구 인근 강북의 신 주거단지로 떠오르는 대구도남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6필지) 경쟁입찰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근생시설용지는 3층 이하 상가 건축이 가능한 토지로 도남지구를 남에서 북으로 가로지르는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도남지구를 가로지르는 대로(폭 35m)는 앞으로 남쪽으로는 북구 조야동과 북쪽으로는 칠곡군 동명면을 잇는 광역도로(2019년 11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구간으로 대로 좌우에는 지난해 5월 태영건설과 현대건설이 공동 분양한 힐스테이트 데시앙 4개 단지(2천418가구, 100% 분양 완료)가 위치해 있다.
지구 남쪽으로 2021년 완공되는 대구순환고속도로가 개설되면 대구시 전 지역으로 접근성이 높아지고 국우터널과 동·서변동을 지나 신천 동로를 이용하면 평시간대 기준으로 20분 이내면 대구 도심의 주요 지역에 접근도 가능하다.
LH 대경본부는 "2022년말 토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1만4천100여명(5천660여 가구)의 인구가 유입될 예정으로 인근에 팔공산·도덕산 및 2021년 대구국제고 개교에 따라 자연과 어우러진 교육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근생시설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80%, 3층 이하 건축이 가능하며 근생시설 중 종교집회장, 총포판매소, 제조업소 등은 허용되지 않는다. 대로변은 3.3㎡당 722만~756만원, 소로변은 596만원 수준으로 입찰이 시작되며 지난 7월에 공급한 대로변 준주거용지(7층 이하 상가부지)는 약 1천808만원~1천119만원에 낙찰됐다.
도남지구는 지난 6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공급을 시작으로 7월 준주거용지(대로 서편), 8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약 30가구 규모의 단독주택 건설용지) 등 미분양된 토지 없이 100%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4시까지 LH청약센터를 통해 입찰 신청이 가능하며 LH대경본부는 10월말에는 도남지구 대로 동편 준주거용지·주차장용지 입찰, 11월말에는 자족시설용지 등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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