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파이널라운드가 26일부터 열전에 돌입한다.
대구FC는 27일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파이널라운드를 시작한 후 11월 1일 전북과의 경기 때까지 5경기를 소화한다. 상주와 포항 역시 27일부터 전북과 광주를 상대로 파이널 라운드를 시작한다.
상위 6개 팀이 치르는 '파이널A'는 우승과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하위 6개 팀이 맞붙는 '파이널B'는 K리그1 잔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올해로 9시즌째를 맞는 이 스플릿 시스템 아래서 수많은 명승부가 연출됐다. 올 시즌에는 코로나19 탓에 각 팀의 정규라운드 경기 수가 33경기에서 22경기로 줄어들어 순위 간 승점 격차가 매우 적은 상황이어서 더 살 떨리는 순위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리그 5위로 진입한 대구FC는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리그(ACL)출전권획득에 나선다. ACL출전권은 FA 우승팀과 K리그 1~3위 팀에 배정되지만 1~3위 팀이 FA컵에서 우승하고 AFC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주가 3위안에 든다면 경우에 따라 파이널 5위 팀도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파이널 라운드가 대구로서는 정규리그 못지않게 중요한 셈이다.
1~2위의 맞대결도 볼만하다. 현재 리그 1위와 2위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10월 25일 26라운드에서 만난다.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인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는 10월 18일 25라운드에서 열린다.
파이널B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는 12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11위 수원 삼성은 10월 4일 24라운드에서 만난다. 또 최초로 파이널B에서 만나는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는 9월 26일 23라운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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