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는 2020년도 경산시민상 수상자로 ▷사회복지 부문= 김경화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문화체육 부문= 김혜경 경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 ▷특별상 부문=최병영 재경경산시향우회장,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를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3일 제25회 경산시민의 날에 있을 예정이다.
김경화 씨는 1997년부터 진량읍새마을부녀회 활동을 시작으로 그동안 경로잔치, 결손아동돕기, 사랑의 쌀 나눔 등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솔선수범 했다.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기, 보은의 집에서 무료급식봉사, 성폭력 예방 캠페인, 양성평등활동 등으로 올해 경북 여성상(여성복지 부문)을 수상했다.
김혜경 씨는 2008년 (사)경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멤버로 현재까지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면서 매년 정기연주회, 한여름밤의 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 해주고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특별상 수상자 최병영 씨는 압량읍 출신으로 2011년부터 10년째 재경 경산시향우회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재경향우회 활성화와 경산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에게 자부심고 애향심 고취, 모친상의 부의금 일부를 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또 2013년부터 4년간 초대 명예압량면장으로 위촉돼 시정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자문역할을 했다. 올 봄에는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고향 경산에 대한 각별한 애향심으로 경산시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했다.
천종윤 씨는 용성면 출신으로 세계적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씨젠의 대표이사이다.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내면서 검정고시를 합격해 건국대학교로 입학했고, 미국 유학 후 씨젠을 설립해 2005년 질병진단 유전자 증폭기술 독자개발에 성공했고, 2009년에는 영업이익 46억원의 의료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진단키트를 개발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도 큰 역할을 했다. 또 한국 바이오계에서 자수성가한 대표적인 기업가로 인정 받아 경산시민의 자긍심 고취에 많은 기여를 했고, ㈜씨젠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경산시민상은 1985년 경산군민상을 시작으로 현재 통합 경산시에 이르기까지 35년여간 각 분야에서 지금까지 총 53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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