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리사이클센터가 경북 저소득 가정을 위해 세탁기 1천대를 전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경북도는 2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전국리사이클센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가정에 세탁기 1천대를 전달하는 '코로나19 극복, 클린세탁기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인 백선기 칠곡군수,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세탁기 기부자인 EFRC(친환경 자원순환 클러스터) 김영선 회장 등 전국 리사이클센터 9개 지역 대표, 재능기부자인 가수 김경호, 전 농구선수 우지원, 전 축구선수 송종국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 ▷개회 및 국민의례 ▷폐가전제품 수거 홍보영상 상영 ▷주요내빈 인사말씀 ▷세탁기 기탁증서 수여 ▷감사패 전달 ▷폐전자제품 회수·재활용 협력 업무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세탁기 기탁증서 수여 순서에서 전국리사이클센터를 대표해 도내 업체인 ㈜영천알씨 허성필 대표이사는 기탁증서가 붙여져 있는 세탁기를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이철우 도지사는 세탁기 기탁행사에 재능기부로 앞장선 가수 김경호, 전 농구선수 우지원 등 연예인·스포츠스타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폐전자제품 회수·재활용 협력 업무협약식에서는 도내 발생한 폐전기·전자제품을 안정적으로 회수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국리사이클센터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가전제품을 무상수거 후, 분해·해체·파쇄 작업을 거쳐 재활용 원료로 재생산하는 친환경기업이다. 전국에 9개 센터를 두고 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15회에 걸쳐 11개 기관에 6천100여 대의 세탁기를 기탁했다.
경북도는 2017년 250대, 2019년 1천100대의 세탁기를 기증받아 도내 다문화·저소득 가정, 태풍 피해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해 준 전국리사이클센터 대표들과 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임에도 재능기부를 위해 시간을 내준 연예인·스포츠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경북도는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경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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