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 지혜정사 무연고자 영산재 마련

추석 연휴기간 10월3일 오전 9시 개최

지난해 상주 성황사에서 열린 무연고자를 위한 영산재 장면 성황사 제공
지난해 상주 성황사에서 열린 무연고자를 위한 영산재 장면 성황사 제공

경북 상주 지혜정사(주지 지혜 스님)는 추석을 맞아 다음달 3일 오전 9시 상주지역 무연고 사망자의 넋을 위로하는 합동위령제(영산재)를 연다.

5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상주의 지혜정사 분향소 무대에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 이수자인 인각 스님과 법륜·법길·행선·미건·보암·원혜·진여 스님 등 8명의 집전으로 1시간가량 치러질 예정이다.

영산재는 불교에서 영혼천도를 위한 종교의식으로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50호로 지정됐고, 2009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

지난해 상주 천봉산 성황사에서 열린 영산재 행사. 성황사 제공
지난해 상주 천봉산 성황사에서 열린 영산재 행사. 성황사 제공

지혜정사는 영산재 행사 보시금은 소외계층 돕기 및 상주시 장학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지혜 스님은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고 제사를 받들 후손이 없거나 억울하게 돌아가신 고인의 혼령을 위로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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