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줄 오케스트라축제 '2020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WOS)가 다음 달 6일(화)부터 11월 13일(금)까지 39일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서막은 다음 달 6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WOS 비르투오소 챔버가 팡파르를 울린다. 마에스트라 여자경이 지휘하는 이날 연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함께 코렐리의 '합주협주곡 6-4'와 김한기의 '현악기를 위한 아리랑',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과 겨울',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4중주-플로렌스의 추억' 등을 연주한다. WOS 비르투오소 챔버는 개막 공연 후 바로 투어(10월 7일 서울 아르떼홀, 10월 10일 안동예술의전당, 11월 2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 들어간다.

10월 17일(토)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나선다. 깔끔하고 냉정한 음악을 만들어내는 여성 지휘자 아누 탈리가 견고한 테크닉으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호흡을 맞춰 프로코피에프의 '교향곡 1번'과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7번', 브람스의 '교향곡 3번' 등을 연주한다.
경북도립교향악단(지휘 백진현)은 10월 26일(월) 계명대 피아노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알렉 쉬친, 부산시향 수석을 역임한 트럼페터 드미트리 로카렌코프와 함께 쇼스타코비치의 '트럼펫과 피아노를 위한 피아노 협주곡 1번'과 '교향곡 1번'을 공연한다.
11월 11일(수)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지휘 김영언)이 '광주의 울림'이란 주제로 광주의 정서를 예술로 승화시킨 황호준의 '빛이 있는 마을'과 박영란의 '님을 위한 행진곡 주제에 의한 피아노 협주곡-5월, 광주' 등을 연주한다.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은 11월 13일(금) 피아니스트 임효선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교향곡 4번'으로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무대를 빛낸다.
이 밖에 대구MBC교향악단(10월 11일), 디오 오케스트라(10월 22일), CM 코리아 챔버 앙상블(10월 24일), 대구스트링스

심포니오케스트라(11월 10일) 등 지역 오케스트라와 경북예술고교 오케스트라(10월 13일), 대구유스오케스트(11월 7일), 한국철도(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11월 8일)의 무대도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는 공연 50분 전 공연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높이
기 위해 연주곡과 작곡가, 시대 배경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비포 더 콘서트'도 진행한다.
대구시향 공연을 제외한 모든 유료 공연은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053)250-1400(ARS 1번), 053)250-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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