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800여개의 가족회사, 동문기업 등으로 구성된 'KNU산학연협의회'가 미래 산업별 대표를 참여시키는 임원진 보강과 체계 개편으로 재출범한다.
KNU산학연협의회는 23일 오전 11시 대구 달서구 AW호텔에서 열린 임원진 간담회에서 기계금속, 미래자동차, IT전기전자, 첨단섬유, 화학바이오융합, 로봇자동화 등 6개 산업 분야별로 선임된 신임 부회장 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6대 산업 회장사 기업대표에는 강환수 ㈜덕산코트랜 대표, 공군승 성림첨단산업㈜ 대표, 권오복 ㈜진명I&C 대표, 안홍태 ㈜코레쉬텍 대표, 정수환 ㈜한국소방기구제작소 대표, 최경성 ㈜윈텍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8년 출범하고도 저조한 활동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KNU산학연협의회는 지난 3월 협의회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산업별 워킹그룹을 중심으로 한 중점 관리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20명 이하 기업 대표, 3~4명의 대학교수, 1~2명의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으로 구성된 산업별 소그룹(모두 120개 기업)을 만들어서 기술포럼, 전문가 세미나 등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다진다는 설명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800여개의 가족회사 전체를 대상으로 한 산학협력은 기업이 느끼는 만족도도 낮고, 업무효율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며 "우선은 120개 기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240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NU산학연협의회는 이밖에도 ▷한해동안 산학협력 결과를 평가하는 KNU산학연협의회 성과보고회(년 1회 개최) ▷KNU브리핑데이 ▷KNU가족회사 네트워킹데이도 준비하고 있다.
김상동 경북대 총장은 "지역에서 경북대가 가지는 상징성과 함께 실질적인 역할이 있다"라며 "이제 KNU산학연협의회를 통해 기업의 여러 가지 상황을 이해하고, 대학과 기업이 함께 큰 일을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