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MLB닷컴, '신인 올스타' 김광현 세컨드팀에 선발

한국계 더닝은 퍼스트팀…주요 신인 활약도 따라 퍼스트팀·세컨드팀 뽑아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한 김광현. 연합뉴스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한 김광현. 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 중인 김광현이 MLB닷컴 선정 '2020년 신인 올스타 세컨드팀'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오른손 투수 데인 더닝(시카고 화이트삭스)은 '퍼스트팀' 선발로 지목됐다.

MLB닷컴은 24일 202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주요 신인 선수를 '2020 올 루키 팀(2020 All-Rookie Team)으로 모았다.

활약도에 따라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으로 나뉘며 24일 현재 7경기에 등판해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9, 피안타율 0.187, 이닝당출루허용 0.97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세컨드팀에 이름을 올렸다.

30대 인 김광현의 나이가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퍼스트팀에 뽑힌 선발 투수 5명은 모두 1994년 이후에 태어난 '20대 초중반 투수'기 때문.

하지만 김광현의 기록은 퍼스트팀의 여느 투수 못지않다. 김광현은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36을 기록 중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한국계 2세 투수 데인 더닝이 9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한국계 2세 투수 데인 더닝이 9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퍼스트팀에 뽑힌 한국계 2세 투수 더닝은 올해 6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19, 피안타율 0.190, 이닝당출루허용 1.03으로 활약했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9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한 더닝은 올해 빅리그에 데뷔했고, 주목받는 신예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MLB닷컴은 더닝과 함께 토니 곤솔린(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식스토 산체스(마이애미 말린스), 더스틴 메이(다저스), 이언 앤더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신인 퍼스트팀 선발 투수로 뽑았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