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산·경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해신공항 관련 면담을 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검증을 재확인했다.
면담에는 민홍철·김두관·박재호·김정호·최인호 의원이 참석 했다.
정 총리는 이날 김해신공항의 적정성 검증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검증위원회가 최대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논의과정을 거쳐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검증위가 검증 결과를 발표할 때에도 검증위의 모든 검증 과정을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금의 오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발표 형식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정을 철저히 이행토록 소관부서에도 강하게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김해신공항 검증은 지난해 12월 민간 검증위원회로 넘겨져 9개월째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정 총리는 지난 16일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을 통해 "9월 말 재검증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가 "추가로 들여다볼 것이 있어서 늦어질 수 있다"고 한 발 물러선 바 있다.
부산울산경남은 김해신공항 확장안에 대해 안전성 등을 문제 삼으며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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