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의회가 군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의장의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김은수(53·국민의힘) 예천군의회 의장은 후반기 의정운영의 목표를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는 데 두었다. 이를 위해 그는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군민의 뜻이 행정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김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은 물론 의회와 집행부 간의 소통과 협력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방자치에서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은 존재"라며 "군민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 기관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예천군이 풀어야 할 과제로 ▷원도심 경기활성화 ▷원도심·신도시 간 상생발전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및 명품도시 육성 등을 제시했다. 또 ▷시가지 전선 지중화 사업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등을 중점 현안으로는 살펴볼 계획이다.
그는 "예천군이 경북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헤쳐나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하고 모든 사업을 면밀히 분석하고 검토하겠다"면서 "현장에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민의를 사업에 반영하고 집행부와 함께 협의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조용해진 추석 풍경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 장마, 태풍 등으로 예천군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 추석 연휴 귀성객들의 발길마저 끊겨 경기회복을 바라던 시장 상인과 농민들의 시름이 더욱더 깊어졌다"며 "이로 인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하고 획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김은수 의장은 "군의회 의원들이 군민과 약속한 초심의 다짐이 변함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날카로운 질책과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예천군의회 의원 모두는 어려운 시기에 군민에게 큰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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