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 피아니스트 김소피수가 세계에서 권위있는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드(The Grammy Award)의 프로페셔널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김소피수는 지난 7월 그래미에서는 드물게 클래식 피아니스트로 프로페셔널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
김소피수는 특전으로 재능 있고 뛰어난 음악인을 그래미상에 추천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 또한 매년 열리는 모든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과 파티, 음악회에 초대되며, 그래미 수상 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레이션 음악회 및 이벤트, 그래미 관련 매니저먼트 그룹과의 협력, 그래미 노미네이션 초대, 그래미 음악협회 회의, 아티스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그래미와 관련된 정책회의 참석 등에 참석하게 된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음반 예술 산업 아카데미에서 음악 산업의 탁월한 업적에 수여하는 상이다. 텔레비전의 에미상, 연극의 토니상, 영화의 아카데미상과 함께 음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소피수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고, 또 코로나19 위기의 슬기로운 대처로 한국의 기상이 높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제가 그래미 어워드 프로페셔널 아티스트로 선정돼 기쁘다"면서 "한국 예술인들의 뛰어난 예술적 재능이 더욱 계발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 특히 지역 후배들을 위해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소피수는 1996년 경북대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버클리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소피수는 유명한 피아노 회사인 스타인웨이로부터 최고 지도자상을 2018년과 2019년 연속으로 수상해 클래식 피아노 음악계의 지도자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소피수는 현재 경북대에 출강하면서 우리나라와 미국을 오가며 전 세계 음악인들과 음악교육의 문제점 개선 및 글로벌 교육 협력 시스템을 위한 글로벌 컨퍼런스, 저작권 등의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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