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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자연재해 걱정 뚝…재해예방 관련 사업 1366억원 확보

용궁, 오류, 상월, 예천읍 등 재해위험 및 상습침수지역 개선

예천군청
예천군청

경북 예천군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걱정을 덜게 됐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재해위험 및 상습 침수지역 개선 신규사업에서 4곳이 선정돼 국·도비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번 개선사업은 용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490억원, 오류지구 재해위험지역 정비 457억원, 상월지구 재해위험지역 정비 147억원, 한천 재해예방 정비 272억원 등 총1천366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각 지구별로는 ▷용궁지구 우수관거 정비 9.5㎞, 배수펌프장 1곳, 소하천 정비 4.72㎞, 교량 3곳 등 정비 ▷오류지구 은풍면 오류리~효자면 보곡리 일원 지방하천(한천) 12.21km, 지류 소하천 3.7km 등 ▷상월지구 지보면 상월리 일원 배수펌프장 1곳, 소하천 2km 등 ▷예천읍 등을 가로지르는 한천 일부 구간 등에 대한 정비가 이뤄질 계획이다.

사업 유치를 위해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예천군청 관계자들은 중앙부처를 수시로 오가며 공을 들였다. 이 과정에서 손수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김 군수는 심사의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올해 유례 없는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 등 기후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재산 피해 규모는 크게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재해 예방을 위한 대비는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는 없지만 유비무환의 자세로 재해 예방사업을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는 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사업을 통해 재해로부터 주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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