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00여 명이 지난 25일 오후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된 '한국 명절음식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이 대학 국제교류원은 추석을 맞아 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명절 음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백파더 프로그램'을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방송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숙소에 머물며 사전에 대학서 배포한 식재료를 활용, 경단과 만둣국을 실시간 쌍방향 방송을 보며 조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는 차원에서다.
취사시설이 없는 기숙사 거주 유학생 등은 글로벌캠퍼스 조리실에서 직접 조리하는 기회를 가졌다. 조리 지도는 이 대학교 송정선 교수(호텔항공관광계열)가 맡았다.
체험에 나선 바자르바에바 사노바르(21·우즈베키스탄·컴퓨터정보계열) 학생은 "한국에 2년 살았지만 이런 행사에 처음 참석했다. 맛있는 만둣국 요리 방법을 알게 돼 좋았고 조리가 즐거웠다"고 말했다.
일본서 유학 온 야마모토 아유(19, 호텔항공관광계열) 학생 역시 "오늘 한국문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경단은 잘 된 것 같은데 만둣국은 좀 아쉬웠다.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했지만 다음은 직접하고 보면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에는 이번 2학기에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 동유럽 출신 등 외국인 유학생 340여 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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