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핫키워드] 햄버거 '토마토 실종'

올여름 태풍으로 토마토 수급에 차질이 빚어져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태풍으로 인해 토마토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토마토 없이 메뉴가 제공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대상 메뉴는 토마토가 들어가는 '한우불고기' 'AZ버거' '와규에디션Ⅱ' '핫크리스피버거'다.

롯데리아는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토마토가 없는 해당 메뉴는 가격을 인하해 판매한다"고 전했다.

앞서 또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도 "긴 장마 등 올여름 이상 기후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토마토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토마토는 올여름 기상 악화 등의 이유로 작황이 나빠져 가격이 껑충 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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