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다음달 5일부터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자금을 기존 2조원에서 2조2천800억원으로 증액하고, 운용 기한을 내년 3월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지역 내 피해기업 지원을 이어나가기 위한 조치다.
한국은행은 전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지원자금 13조원 중 초기 피해가 집중됐던 대구경북본부에 17.5%에 달하는 높은 비중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번에 지원자금의 규모와 기간이 확대되면서 기존 제조업 및 서비스업 이외에도 농림어업, 건설업 등도 추가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은 대경본부는 금융기관 대출실적의 50%에 해당하는 금액(개인사업자 및 저신용 법인사업자는 100%)을 연 0.25%의 금리로 지원한다.
이같은 자금지원을 통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피해기업의 이자상환부담(연 환산 기준)이 약 120억원 경감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지원된 자금을 업종별로 분석해보면 제조업에 1조1천134억원(55.6%), 서비스업에 8천887억원(44.4%)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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