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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1인당 온누리상품권 구매액 '전국 1위'

1인당 구매액 13만6천800원…올해 7월 말 기준으로 3천322억원어치 팔려
"모바일 상품권 연말까지 할인 혜택 가득"

추석 명절을 앞둔 22일 오전 대구은행 중구청지점에서
추석 명절을 앞둔 22일 오전 대구은행 중구청지점에서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구매' 행사가 열렸다. 중구청 관계자와 각 협의단체 회원 및 주민들이 구매한 상품권을 펼쳐 보이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매일신문DB

전통시장 소비진작을 위해 마련된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온누리상품권 판매실적은 2015년도 678억원에서 지난해 1천842억원으로 4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온누리상품권 판매실적은 2016년도 898억원, 2017년도 1천166억원, 2018년도 1천578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온누리상품권이 소비되는 도시다.

올해도 7월 말 기준으로 3천322억원이 판매됐고, 1인당 온누리상품권 구매액(13만6천800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대구시는 올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목표를 2천200억원으로 설정하고 판매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열고 ▷대구은행 10억원 ▷대구상공회의소 10억원 ▷대구시교육청 7억원 ▷한국가스공사 5억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5억원 ▷신용보증기금 5억원 등 13개 기관과 50억원 상당의 구매를 약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추석 명절 기간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온누리상품권 판매확대 및 전통시장 이용촉진을 위한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최근 들어 수요가 많아진 모바일 상품권은 연말까지 1인당 구매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할인율 10%도 연말까지 적용한다. 추석 전후 모바일상품권 50만원 이상 사용 시 내년 1∼2월 중 월별 개인 구매한도를 30만원 추가 부여한다.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 구매 및 사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통시장 통통'(www.sbiz.or.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추석명절에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등 추석맞이 물품을 구입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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