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송이 따러 간 70대 노인 6일째 실종…경찰 수색 중

지세가 험해 수색에 난항

주왕산국립공원 내 절골계곡. 청송군 제공
주왕산국립공원 내 절골계곡. 청송군 제공

송이 따러 간 70대 노인이 6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경찰과 청송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4시쯤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절골계곡 내 CCTV에 주민 A(74) 씨가 입산하는 모습이 잡힌 뒤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A씨 가족은 25일 경찰에 A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했고 이날부터 경찰과 공무원 등이 이 일대를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A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 가족은 "고향이 절골계곡 근처라 이곳의 지리가 밝고 송이를 채취하러 간 것 같다"고 진술했다.

절골계곡은 주왕산국립공원에 속하기 때문에 탐방로 이외의 곳은 지세가 험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청송군 등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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