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 내내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추석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보일 전망이다.
29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30일부터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추석 연휴 기간 구름 낀 상태를 유지하겠다.
다만 추석 당일(10월 1일)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월출 시간은 대구 오후 6시 13분, 경주 오후 6시 10분 등이다.
대구기상층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연휴 기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연휴 기간 대구경북 낮 최고 기온은 20~26℃, 아침 최저 기온은 8~18도로 평년과 비슷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낮과 밤 기온차가 10도 이상 날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인 10월 1일 아침 최저 기온은 대구 14도, 경주 12도, 영천 11도, 김천 12도 등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 기온은 대구 25도, 경주 24도 영천 24도, 김천 25도까지 일교차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30일에서 10월 1일까지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새벽에 안개가 짙게 낄 전망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귀성길에 오른 운전자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귀경길인 10월 2일은 오전에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겠고, 3일은 오전에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져 4일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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