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방부, 北 '사살' 감청 언론 보도에 "사실 아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에서 총격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우리 측에 공식 사과한 지난 25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개머리해안에 포문(붉은 원안)이 닫혀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에서 총격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우리 측에 공식 사과한 지난 25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개머리해안에 포문(붉은 원안)이 닫혀 있다. 연합뉴스

지난 22일 우리 실종 공무원이 북측에 피격됐을 당시 우리 군이 실시간 감청을 통해 북측의 내부 지시 및 보고를 확보, 특히 북측 군 상부에서 사살 지시를 내린 정황을 확보했다는 내용의 29일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이날 국방부가 전면 부인했다.

국방부 대변인실은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당시 우리 군이 획득한 다양한 출처의 첩보 내용 가운데 사살을 언급한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사살이라는 내용으로 유관 기관과 즉시 공유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다만 우리 군은 단편적 첩보를 종합 분석, 추후 관련 정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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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4~5시 기준 네이버 가장 많이 본 뉴스 '정치' 섹션. 네이버

해당 내용을 전하는 언론 보도가 이날 네이버 등 온라인에서 많이 읽히면서 진위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이에 국방부가 빠르게 해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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