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3시 48분쯤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의 3층짜리 상가 건물 2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현장에서는 상가 관계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다. 재산 피해액은 1388만원 상당이다. 소방당국은 장비 29대와 인력 76명을 투입해 출동 20분만인 오전 4시 7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은 불이 나기 직전 상가에서 도박판이 벌어졌고, 현장 인근 주민이 "건물 안에서 고스톱을 치던 한 사람이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불을 질렀다"고 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부검과 현장 감식을 통해 범죄 관련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목격자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경위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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