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오는 23일까지 사립학교 168개교를 대상으로 '사학기관 경영평가'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사립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 분석과 평가를 위해 2년 주기로 시행 중이다. 대상은 초등 2개, 중등 74개, 고등 87개, 특수 5개 등 168개 학교로 지난 2018년 3월 1일부터 올해 2월 29일까지 자료로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법인일반, 학교일반, 정책 참여, 감점 사항 등 4개 분야 20개 항목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법인 재산관리 적정성과 공공성을 강조하고자 '법정부담금 증가 실적', '법인 감사에 의한 행정처분 이행 여부' 등 2개 항목을 추가했다. 최종 결과는 오는 11월 중 발표한다. 실적 우수학교는 각종 연수, 포상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미흡한 학교는 행정지도, 교육환경개선 사업비 후순위 지원 등 페널티가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사학기관 경영평가를 통해 사학법인의 자구 노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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