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추석연휴 귀성객이 전국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에는 관광객이 지난해 추석연휴보다 두배 많은 7만명이 넘게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5일 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 5일간 7만4천여명의 관광객이 입장했다. 주차 차량도 8천여대를 넘겨 연일 주차장 만차상태가 지속됐다.
문경새재도립공원은 입장료는 무료이나 미로공원과 드라마세트장 등 유료 체험시설이 있고 주차료는 1대당 2천원씩 받는다.
또한 인근 영상테마파크인 문경에코랄라와 반려동물힐링센터도 크게 붐볐다. 국내 최장거리 단산모노레일은 연휴기간 내내 오전 10시에 예약이 완료될 만큼 최고 인기 관광상품으로 꼽혔다. 덕분에 주변 식당 등 상가도 모처럼 호황을 누렸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인파가 몰리자 공원관리사무소와 문경시보건소 등은 관광객의 방역수칙 준수 유도를 위해 현장 비상 근무자를 늘리기도 했다.
박홍균 문경새재도립공원관리사무소장은 "문경새재가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지면서 언택트 힐링 관광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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