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치매 환자 및 환자 가족 지원을 위한 치매안심병원 운영을 적극 추진한 공로로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치매 환자 및 환자 가족 지원을 위해 전국 79개소(경북 16개소) 공립요양병원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60개소(경북도 9개소)에 필요 시설, 장비, 인력 등 인프라를 갖추도록 지원한 후 최종 현장 확인 등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현재 전국 4개소가 지정·운영 중이다. 경북에는 경북도립 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1호), 경북도립 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2호), 경북도립 경산노인전문요양병원(4호)이 지정·운영 중이다.
경북도는 치매안심병원 운영과 함께 치매 환자들에게 쾌적한 의료환경 제공을 위해 올해 19억원을 지원, 노후된 냉·난방기를 교체했다. 정부 3차 추경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62억원으로 청정환경 인프라도 조성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상주시립노인요양병원 등 2개소가 치매기능보강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1억원으로 치매 환자 의료 인프라 구축사업을 한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의 치매안심병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도립노인전문양병원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설 인프라를 적극 지원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쾌적한 치료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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