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는 우리의 삶의 방식의 혁명을 가져오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 이 현상은 문화 예술업계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정부의 요구에 의한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 모두의 건강한 안전을 위해서는 서로가 오고감을 꺼려하고, 국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제한된 공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반기에는 전국의 모든 문화예술행사, 축제, 공연 등이 전면 취소되면서 문화 예술 계통에 있는 모든 이들이 직격탄을 맞은 상태이다. 하반기 들어와서는 그나마 비대면 방식 혹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소수의 관객을 대상으로 한 공연예술이 겨우겨우 진행되고 있다. 이런 현상에서 모든 순수예술장르에 대한 재인식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는 전환의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또한 관광콘텐츠 개발 분야에서도 새로운 관광산업의 트렌드 전환의 발 빠른 현장 적용을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코로나19는 세상을 바꿔 놓았다. 서로 마주보고 소통하며 에너지를 교류하던 예전의 방식을 디지털 매체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시켜 버렸다. 또한 개인 건강의 척도인 면역력 강화와 관련된 주력 업종들이 훨씬 더 힘을 얻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수용하여 전통예술 분야에서도 대체요법으로서의 전통예술 치유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전통예술 통합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세계적 글로벌 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의 전통예술은 오랜 시간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고 그들의 희노애락을 희석시켜 심리와 육체를 이완시키는 작업을 태고 때부터 해 왔다는 것은 수많은 학자들과 이론들을 통해 이미 인식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대중예술의 트로트를 통해 위안을 삼듯이 우리 선조들의 심신의 위안을 삼은 그 옛날 대중예술의 본체가 전통예술인 것이다. 과학적 기술을 적극 적용하고 활용하여 언택트 시대에 맞는 전통예술을 통한 치유 콘텐츠로 개발, 헬스케어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제안한다.
앞으로의 세상은 개인의 행복과 안전, 건강이 최우선 되는 시대이다. 그리고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불안정한 자신을 돌보기 위한 치유와 관련된 산업이 급격하게 발전하게 될 것이다. 단, 우리는 그것을 이론적 바탕과 테크닉의 신뢰감을 어떻게 형성해 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그것을 충당해 줄 수 있는 전통예술 치유 전문 인재를 양성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또한 언택트 시대에 맞는 기술적인 면을 정기적으로 훈련하고 보강하고 콘텐츠의 품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마켓팅 전략도 훈련해야 한다.
새로운 개념의 전통예술 콘텐츠는 다양한 장르의 젊은 인재들의 융합을 통해서 발굴되고, 이것을 조력함으로써 매력 있고 글로벌한 새로운 상품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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