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6일 대구노인회관 대강당에서 대한노인회 대구시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대한 행사를 간소화, 기념식과 표창 수여식만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및 대한노인회 관계자, 수상자 등 50명 미만의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이날 노인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에 공헌한 분들에게 수여하는 '제9회 대구광역시 노인복지대상'은 모범 노인 부문에 백중기(88) 어르신, 노인복지기여 개인 부문에 안현진(35) 사회복지사, 노인복지기여 단체 부문에 북구노인복지관 회원으로 구성된 '북구선배시민마중봉사단'이 수상했다.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노인회 달성군지회 윤태만(80) 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진홍)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모범노인 부문에 수성구 거주 전영태(90) 어르신 및 장효규(73) 어르신, 남구 거주 한순갑(81) 어르신, 노인복지기여자 부문에는 북구 거주 신창균(79) 어르신이 수상했다.
올해로 만 100세가 된 53명의 어르신을 대표해 북구 침산동에 사는 강봉순 어르신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장수 지팡이)을 증정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달리 많은 어르신들과 함께하지 못하고 조촐하게 진행하게 돼 매우 송구하고 아쉽다"며 "어르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 100세, 행복 100세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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