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소년문화의집' '동성로스파크' '깊은풍경 도원'이 올해 대구시 건축상 최우수상 수상작에 나란히 선정됐다.
대구시는 '제29회 대구광역시 건축상' 수상작을 최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건축상 공모에는 총 35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공공' '일반' '소형' 3개 분야별로 최우수상, 우수상이 하나씩 뽑혔다.
심사 결과 ▷공공 분야 최우수상에는 동구청소년문화의집(기단건축사무소), 우수상에 대구테크비즈센터(화인종합건축사사무소) ▷일반 분야 최우수상에는 동성로스파크(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우수상에 대구은행DGB혁신센터(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소형 분야 최우수상에는 깊은풍경 도원(스마트건축사사무소), 우수상에 리프컴퍼니(라곰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선정됐다.

동구청소년문화의집은 고층 아파트로 이뤄진 주거지역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주변 건물들과 잘 어울리며 공공, 청소년 모두에게 바림직한 소통공간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동성로스파크는 멀리서도 잘 보이는 대관람차의 움직임과 불빛으로 시각적 흥미를 자극해 발길을 유도, 대형 상업시설의 단순함을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깊은풍경 도원은 일반 주택에 노출콘크리트와 목재를 외부마감에 적용, 절대적 단순미가 돋보였다.

건축상 심사위원들은 심사 총평에서 "시대성과 사회성이 반영된 건축의 속성이 제출된 작품들에서 묻어났다"며 "수상작들은 도심의 아이콘으로서뿐 아니라 하나의 조형물처럼 이웃에 선물이 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건축상은 1981년 이래 건축 문화 창달과 우수 건축물 건축 장려를 취지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입상 작품은 11월 3~8일 2020 대구건축제 행사 기간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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