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53주년을 맞은 DGB대구은행은 7일 오전 수성동 본점에서 기념식을 갖고 제13대 임성훈 은행장 취임식을 개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규칙을 준수해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헌혈버스 기증 및 의료진 응원, 지역 기업 지원 협약식 등 나눔 행사로 이어졌다.
CEO육성프로그램을 통해 1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임된 임 은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고객을 부자로 만드는 1등 조력 은행'을 내세운 고객감동경영을 목표로 밝혔다.
또 이를 위해 다각적 소통주의(All together), 철저한 성과주의(Best Performance), 냉정한 합리주의(Logical decision), 따뜻한 인본주의(Emotional management)라는 'A.B.L.E' 경영철학을 발표했다.
임 은행장은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기여의 다짐을 담아 취임 첫날 행보를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으로 시작했다.
먼저 내구연한을 초과한 노후 헌혈버스 교체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사랑의 헌혈버스' 구입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 상황이 좋지 못한 가운데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돕자는 취지다.
임 은행장은 코로나19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을 직접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대구 지역 코로나 거점병원 10곳과 경북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 6곳 등에 대구 사회적기업에서 만든 쿠키, 제과 1천800여 세트를 전달하고자 대구·경북의사회를 방문했다.
또 지역 기업인들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 이날 오후 포항에서 개최된 '경북 스타트업 투자 매칭대회'에도 참석, 도내 유망 창업벤처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임 은행장은 "코로나19 시대 지역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보호하는 헌혈버스, 의료진처럼 DGB대구은행도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지역경제의 핏줄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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