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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만에' 대구 70대女 확진…포항교도소 직원 확진

기존 확진자와 동선 겹치는 부분 없어 ‘깜깜이 감염’
포항교도소 접견 금지 및 긴급 방역 실시

7일 포항시에 104번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매일신문DB
7일 포항시에 104번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매일신문DB

코로나19 대구 신규 지역 감염자가 7일 엿새만에 1명 나왔다. 또 경북에서는 포항교도소 직원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지역 감염은 1명으로, 남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다. 이 여성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택시기사 접촉자의 동거가족이다. 지난달 22일 접촉자 확진 판정 이후 자가격리를 해오다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 지역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엿새만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된 포항교도소 직원은 북구에 거주하는 30대이다. 발열 등 이상증상을 느껴 지난 6일 검사를 받았다. 1차 역학조사에선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

포항교도소는 긴급 방역에 나서는 한편 접견 등 외부 접촉을 당분간 금지하고, 모든 재소자와 직원들에 대한 검사를 벌이고 있다. 결과는 8일쯤 나올 예정이다.

포항시는 해당 확진자를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하고 심층 역학조사 및 추가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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