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LG트윈스와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주중 원정 2차전에서 삼성은 1대3으로 졌다.
이날 삼성은 박해민과 구자욱이 테이블세터를 이뤘다. 김상수가 허리 부상에서 1군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바로 선발로 나서진 않았다. 그외 다니엘 팔카가 지명타자로 나섰고 선발투수는 허윤동이 나서 포수 강민호와 호흡을 맞췄다.
허윤동은 1회 말부터 볼넷만 5개를 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결국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제점을 빼겼다. 투수가 한 이닝에 볼넷 5개를 허용한 것은 KBO 역대 두번째 불명예다. KBO리그 한 이닝 최다 볼넷 허용은 2001년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기아타이거즈를 상대로 롯데자이언츠 투수 김영수가 6회 말에 내준 6개다.
삼성은 4회 초, 선두타자 김동엽이 2루타를 친 후 LG 수비 실책으로 한 베이스 더 전진했고 이원석이 투수 폭투에 낫아웃 상황, 이번엔 포수 송구 실책으로 김동엽이 홈 베이스를 밟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허윤동은 초반 잠시 흔들리긴 했지만 5이닝 3피안타 5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잘던지고 양창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대1 접전 끝에 8회 말 결국 김민성의 2타점 적시타로 LG가 경기를 뒤집었고 9회 초 삼성은 추가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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