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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손혁 감독 자진 사퇴, 후임은 김창현 QC코치

손혁 키움히어로즈 감독이 8일 자진 사임했다. 연합뉴스.
손혁 키움히어로즈 감독이 8일 자진 사임했다. 연합뉴스.

한국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손혁 감독이 부임 11개월 만에 자진 사임했다.

구단측은 8일 손 감독의 사퇴를 발표하며 감독 대행으로 김창현 퀄리티컨트롤 코치를 선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장정석 전 감독에 이어 키움 지휘봉을 잡은 손 감독은 1년을 다 채우지 못했다. 손 감독은 당시 계약기간 2년 총액 6억 원에 감독 계약을 맺었었다.

손혁 감독은 "그동안 부족했던 저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아직 역량이 부족했고 채울 것이 많아 사퇴하게 됐다. 더 공부하며 노력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그 동안의 고마움 항상 맘속에 간직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사퇴의 변을 남겼다.

한편, 손 감독은 키움에서 투수코치를 시작한 데 이어 해설위원, SK 투수코치를 거쳐 올해 키움 감독을 맡았고 키움은 7일 기준 132경기를 치러 73승1무58패를 기록, NC다이노스와 kt위즈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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